최근에 고장난 소니 6mm 캠코더를 처분하고 삼성 6mm 캠코더를 구하게 되었다.
소니 캠코더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었음은 물론이고 일본 제품에 대한 반감은 여전해서 국산품을 구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삼성 제품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캠코더 본체의 모습
모델명은 VM-B990이며 크기는 작지만 의외로 무게가 있다.
MiniDV가 표시된 것에서 보듯이 6mm 테이프를 쓴다.
일부 6mm 관련 글이나 영상 등에서 테이프를 쓰는 캠코더 = 아날로그라는 생각으로 6mm캠코더를 아날로그 감성이라고 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DV는 Digital Video, 즉 녹화방식이 디지털이라는 의미다.
6mm 디지털로 넘어온 이후로는 대부분의 제품에 액정 화면이 달려 나오는 것 같다.
DV, AV, USB, 마이크, 헤드셋 등 여러 단자를 지원한다.
촬영된 영상의 화질을 손실 없이 그대로 변환하고자 한다면 DV케이블을 통해 IEEE1394와 연결해서 변환해야 한다.
배터리를 장착한 모습
앞쪽에 위치한 S-Video단자
AV 케이블보다는 나은 화질을 보여주지만 이쪽도 아날로그 출력을 거치기 때문에 변환했을때 화질의 손실을 막을 수는 없다.
제품정보가 표기된 밑바닥 부분
당시의 삼성 캠코더는 소니의 메모리스틱을 채용했는데 이 부분은 일본의 기술력을 앞서가지 못하는 국내 전자제품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약간 씁쓸한 느낌이 든다.
테이프가 들어가는 부분은 뒷면에 있다.
탑로딩은 아니지만 밑바닥에서 열리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은 좋았다.
촬영, 재생 모두 잘 작동된다.
앞으로 6mm캠코더는 이 제품으로만 쓰게 될 것 같다.
'옛날 비디오, 영상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 비디오 습식 헤드크리너 (0) | 2024.01.01 |
---|---|
삼성 6mm 캠코더 테이프 (0) | 2023.12.31 |
삼성 8mm 캠코더 VM-1300 (1) | 2023.12.16 |
SKC 8mm 헤드크리너 (0) | 2023.12.04 |
LG 아트캠 LC-AH40D (0) | 2023.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