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접한 레고 No.27]
국내에서 국제항공센터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6597 - Century Skyway입니다.
1세대 공항 6392, 2세대 공항 6396에 뒤를 이어 규모가 더 커진 3세대 공항으로 90년대 마을시리즈 최고의 명 모델이며 10159로 재발매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제품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품수 : 850
피규어 : 12
출시 가격 : $ 108.99 (국내 : 108,000원)
출시 년도 : 1994년 (국내 : 1995년)
박스 앞면입니다.
브릭링크의 정보에 의하면 무게 2520g, 크기는 가로 53cm x 세로 38cm x 폭 9.5cm 입니다.
박스 뒷면은 올드제품의 특징인 세컨모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스에서는 세컨모델에 대한 조립설명이 없기 때문에 세컨모델을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특히 이 제품처럼 대형제품이면 더더욱.....
다만 개인적으로 세컨모델은 상상력으로 만들어 보라는 뉘앙스라고 생각되어서 조립이 어렵더라도 메인모델의 설명서만 있는게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박스 위, 아래, 측면입니다.
국내판 박스라서 제품명, 품질표시 등의 한글이 적혀있습니다.
1995년 군포에서 생산된 제품
1994년은 최초 출시년도, 1995년은 국내 출시년도입니다.
박스 커버를 열 수 있고 부품들이 들어있는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박스커버 안쪽에는 제품의 여러 장면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제품이 개인적으로 가장 갖고싶어했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어서 꼭 국내판 새제품을 구하려고 했고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판 미개봉 새제품의 모습을 이렇게 남길 수 있어서 감개무량합니다.
플라스틱 칸막이 위에 피규어 트레이가 올려져있는 알찬 포장은 다른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인스, 스티커, 카달로그
카달로그는 올드 새제품의 보너스와도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995년 국내판 카달로그를 처음 봤을때 6090이 유령과 사자성으로 적힌걸 봤었는데 다른 분이 보유하고 있는 카달로그를 봤을때는 사자왕의 성이라고 적혀있어서 이것도 혹시? 라고 생각했지만 여기서도 유령과 사자성이라고 적혀있네요.
밑판과 피규어 수가 정말 풍성합니다.
먼저 차량들의 조립과정부터 보겠습니다.
뒤쪽의 타일 브릭으로 처리된 부분은 짐을 싣는 공간입니다.
뒷쪽에 검은색으로 튀어나온 부분은 탑승계단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행기에 타고 내릴 수 있게 해주는 탑승계단의 조립입니다.
이 브릭은 1인승 헬기에서도 쓰이는 부품입니다.
AIRLINE 표시는 스티커입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앞에서 조립했던 차량과 이렇게 연결됩니다.
주유차량의 조립입니다.
주유기의 줄을 브릭에 통과시키고 다음과 같이 묶어서 주유기가 이탈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Octan은 스티커입니다.
완성된 모습
지게차의 조립입니다.
지게차의 이 부품은 스프링이 들어있어서 실제 지게차처럼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믹이 있습니다.
지게차도 완성되었습니다.
1인승 헬기의 조립입니다.
앞의 탑승계단에서도 쓰였던 부품이 들어갑니다.
완성된 모습
수송헬기의 조립입니다.
화물이 들어가는 곳의 바닥은 타일이 부착됩니다.
헬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탈 것에는 탑승석 부분을 타일브릭으로 처리하지 않는데 이 수송헬기는 탑승석에 타일브릭이 들어가네요.
뒷부분은 화물이 들어가는 공간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앞쪽 바퀴는 그냥 부착되지만 뒤쪽 바퀴는 회전판이 추가로 부착됩니다.
완성된 모습
양쪽 문짝에 스티커가 부착됩니다.
여객기의 조립입니다.
승객석은 4개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종석 부분의 앞쪽 창이 마음에 드네요.
올드 비행기의 특징인 경첩 부품으로 천장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창문을 달고
바퀴를 부착하고 수직미익을 달면 여객기도 완성
위쪽에 AIRLINE 스티커가 부착됩니다.
관제탑의 조립입니다.
내부에 관제 시스템이 들어섭니다.
의자를 설치하고 유리창을 달고 지붕을 덮고 안테나를 달면 관제탑 완성
앞부분의 모습
관제탑 내부
개인적으로는 공간이 넓어서 피규어 투입이 쉬울텐데 왜 의자를 회전하게 만들었는지 의문이 드네요.
드디어 공항 건물의 조립에 진입했습니다.
비행기 시간표
국내 발매제품인데 왜 서울이 없을까요.....
공항 1층의 여러 시설들이 들어섭니다.
비행기 시간표가 있는 곳에 카페, 옆쪽의 정문 입구로 보이는 곳에 데스크가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표 맞은편에는 보관함이 있고
데스크 쪽에는 검열대가 있습니다.
바깥쪽에는 공중전화가 있네요.
창문을 설치하고
건물을 계속해서 올립니다.
1층이 완성될 때 쯤에 옆의 차고도 조립합니다.
셔터를 다음과 같이 끼워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셔터가 소방서처럼 아랫부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투명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지붕을 덮어서 1층과 차고가 완성된 모습
차고 한쪽에는 무전기를 비롯한 도구들이 거치되어 있습니다.
2층은 컵의 모양이 다른 것으로 봐서 고급 라운지 카페인 듯 합니다.
여기서도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2층의 공간과 창문 사이에 틈이 나있다는 점입니다.
2층이 올라가는 동안 차고 위쪽에는 헬기 이착륙장이 노란 타일 브릭으로 표시되었습니다.
1층 위쪽 지붕에 AIRLINE 간판이 설치됩니다.
AIRLINE 표시는 스티커입니다.
2층도 경사브릭이 올려지고
경사창문이 설치됩니다.
지붕을 덮고 안테나를 비롯한 통신장비를 설치합니다.
야자수, 풍향계, 화단의 꽃 등으로 건물 앞을 꾸며줍니다.
마지막으로 활주로를 깔아주고 관제탑을 연결하면 공항 건물이 완성됩니다.
차량들과 비행기, 피규어들을 배치시킨 전체 모습을 보기 전에 몇가지 특징 및 요소들을 보겠습니다.
먼저 재발매판 10159와의 차이점입니다.
경사창문의 형태가 6597은 창틀이 있지만 10159는 창틀이 없고 오픈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풍향계의 색이 다르며, 건물 베이스판의 도로에서도 차이점이 있는데 6597은 건물 밑판의 도로가 활주로와 자연스럽게 맞춰지지만 10159는 일직선으로 되어있고 활주로 폭에 비해 좁기 때문에 맞춰지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건물 내부가 보여지는 뒷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재발매판인 10159는 밑판에 남는 부분인 스터드 3칸이 삭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본인이 10159를 접했을때 6597에 비해 만족감이 덜했던 원인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조립과정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별 기능이 없는 1인승 헬기라고 생각했는데 뒷부분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기능이 있었네요.
승객석 뒤쪽으로 작은 화물칸이 있고, 탑승계단은 이와 같이 배치해서 승객이 여객기에 타고 내릴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량들과 헬기, 비행기 및 피규어들을 배치시킨 전체 모습입니다.
평가
가지고 싶었던 추억이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 비해 공항 건물의 모습이 경찰서, 소방서와 거의 비슷한 디자인이라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으나
기대했던 이상으로 즐거움을 선사한 마을시리즈 최정상 모델이었습니다.
6597은 건물을 쌓아올리는 부분과 도로판(활주로)이 제공되는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마을시리즈의 근본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생각되었고,
이 근본적 요소는 조립할때의 만족감이 다른 명모델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압도적으로 크게 느껴진 것에 더해 12기나 되는 풍성한 피규어 수, 공항 모델로써 가지는 구성요소가 전부 다 포함된 종합선물세트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마을시리즈 1순위로 평가하는 모델입니다.
거기에 더불어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었던 제품이었다는 점도 이 모델의 좋은 평가에 한 몫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동영상을 끝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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